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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

AI 기술을 이용한 유망한 바이오 회사들

by 나군이 2025. 4. 12.

AI를 이용한 바이오 기업 중 '최고의 기술'과 '최고의 성장 가능성'을 가진 회사를 단정적으로 하나씩 꼽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. 기술의 우수성 기준이 다양하고, 성장 가능성은 시장 상황, 규제, 임상 성공 여부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. 또한, 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특화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하지만 현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는 대표적인 기업들을 몇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.


1.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글로벌 기업:
* 리커전 파마슈티컬스 (Recursion Pharmaceuticals): 자체 개발한 자동화된 실험 플랫폼과 AI를 결합하여 대규모 세포 이미징 데이터를 분석하고,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합니다.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및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

* 엑센시아 (Exscientia): AI 기반 설계 및 실험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초기 단계(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)를 가속화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.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.

* 인실리코 메디슨 (Insilico Medicine):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질병 타겟 발굴부터 신약 후보물질 설계, 임상 성공률 예측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걸쳐 AI를 적용하는 '엔드-투-엔드(End-to-end)'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.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

* 슈뢰딩거 (Schrödinger): 물리학 기반의 분자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과 AI/머신러닝을 통합하여 신약 및 소재 개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.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방대한 데이터가 강점입니다.


2. AI 기반 정밀 의료 및 진단 분야의 선두 기업:
* 템퍼스 (Tempus): 방대한 임상 및 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여 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 의료 솔루션을 제공합니다. 데이터의 양과 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.

* 패스AI (PathAI): AI를 활용하여 병리 이미지를 분석하고 암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합니다.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


3. 주목받는 국내 AI 바이오 기업:
* 루닛 (Lunit) / 뷰노 (Vuno):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. 각각 암 진단 보조 등 특정 영역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 (기술 분야: 의료 영상 진단)

* 스탠다임 (Standigm) / 신테카바이오 (Syntekabio):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, 국내외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및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. (기술 분야: 신약 개발)
어떤 기업이 '최고'인가?


* 기술적 측면: 위에 언급된 글로벌 기업들(리커전, 엑센시아, 인실리코, 슈뢰딩거 등)은 각자의 AI 플랫폼 기술과 이를 통한 실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진척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. 특히 자체적인 대규모 데이터 생성 능력(리커전)이나 엔드-투-엔드 플랫폼(인실리코), 특정 기술(슈뢰딩거의 물리 기반 모델링) 등에서 강점을 보입니다.


4. 성장 가능성 측면:
* AI 신약 개발 기업들은 성공 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. 하지만 임상 실패의 위험도 상존합니다. 리커전, 인실리코 메디슨 등은 기술력과 파이프라인, 투자 유치 규모 면에서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.  

* AI 진단 기업(템퍼스, 패스AI, 국내의 루닛, 뷰노 등)은 비교적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. 데이터 확보 및 활용 능력, 규제 승인 여부가 중요합니다.  

* 국내 기업 중에서는 루닛, 뷰노가 해외 시장 진출 및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, 스탠다임, 신테카바이오 등 신약 개발 기업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성과에 따라 높은 성장이 기대됩니다.


결론:
현재로서는 특정 한 회사를 '최고'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. 어떤 기술 분야(신약 개발, 진단 등)에 중점을 두는지,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(플랫폼 기술력, 파이프라인 진행 속도, 상업화 성과, 파트너십 등)에 따라 다른 기업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.
투자를 고려하신다면, 언급된 기업들의 ▲보유 기술의 독창성 및 경쟁력, ▲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 및 성공 가능성, ▲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현황, ▲재무 상태 및 투자 유치 현황, ▲규제 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 AI 바이오 분야는 변화가 매우 빠르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