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ulaBula~

그래.. 여기까지 잘 왔다.

나군이 2014. 3. 1. 23:33

 

 

삶이 언제나 즐겁고 평탄할 수는 없다.
때로는 거친 오르막 길을, 때로는 메마른 사막 같은 곳을 지나야 할 때도 있다.
가족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, 친구로 인해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...

그런 세월의 흔적들이 켜켜히 쌓여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.

그래도 잘 왔다.
잘 견디고, 이겨내고 잘 왔다.
정말 여기까지 잘 왔다.
그리고 고맙다.